블로깅

검색 엔진별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 트래픽의 변화 (2023. 5. 31. 업데이트)

오렌지사과키위 2023. 5. 9. 12:36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지는 대략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첫 글은 2020년 7월 24일에 작성했습니다. 이후에 전자책 리더기 사용기와 사진 및 카메라 관련 글, 그리고 투자와 관련한 생각이나 책에 대한 서평을 1달 정도에 걸쳐 50편 정도 올리고는 더 이상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2023년 2월말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깅을 해 볼까 해서 1주일에 몇 편씩 글을 올리고, 구글 애드센스와 다음 애드핏도 신청해서 승인을 받았습니다. 카페나 네이버 블로그에 남긴 링크를 타고 오는 트래픽이 조금 더 많은 편이지만, 검색으로는 얼마나 들어오나 싶어 확인해 보았습니다.
 

2023년 검색 트래픽

아래는 주 단위로 (일 단위로는 워낙 트래픽이 워낙 적습니다) 각 검색 엔진별 트래픽입니다. 2023년 3월 13일자까지는 파란색의 구글 검색이 대부분입니다. 사진과 카메라 그리고 전자책 리더기와 관련한 방문이 많았습니다.

 

 

 
2월 27일부터 새로운 글을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는데, 이에 맞춰 노란색의 다음 검색 트래픽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음 검색은 상대적으로 최신 글을 잘 올려주는 편입니다. 신규 진입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는데, 반대로 수성하기 쉽지 않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초심자의 행운

3월 20일과 3월 27일이 있는 두 주에는 다음 검색 트래픽이 크게 뛰었습니다. 이 당시 토스뱅크에서 선이자를 주는 예금을 출시했는데, 이에 대해 쓴 글이 다음 검색 상위에 랭크되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톡으로 잡히는 SNS 트래픽이 계속 들어오길래 처음에는 카카오톡으로 블로그 글을 공유한 것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카카오톡의 샵(#) 검색 트래픽이었습니다.
 
이때에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기대보다 많은 트래픽이 발생하고 광고 수익도 꽤 나는 것을 보고, 티스토리와 애드센스로 수익을 거두기 참 쉽구나라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그냥 당시 운이 좋았던 것뿐이었습니다.
 
토스뱅크 선이자 예금 이슈가 빠지고 나니 다음 검색 트래픽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카카오톡 트래픽은 훨씬 많이 줄었습니다. 다음 검색 트래픽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이유는 기존 글에 대한 검색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새로운 글을 올리기 때문입니다.
 

검색 트래픽의 변화

4월 들어서부터 네이버 검색 트래픽이 조금씩 유입되기 시작했습니다. 티스토리에 대한 블로그 글을 보면 네이버와 구글 검색은 (글이 괜찮은 경우) 다음 검색에 비해 상대적으로 천천히 트래픽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맞는 말인 듯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에 티스토리 블로그를 등록하고, 새로운 글을 올리면 꼬박꼬박 URL 수집도 요청했습니다. 지금은 절반 정도의 검색 트래픽이 네이버를 통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사 블로그가 아닌데도 기대 이상의 트래픽이 발생하는 듯 합니다.
 
이에 비해 구글 검색 트래픽은 별다른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글을 신규로 주로 올렸는데, 구글 검색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 있을 법한 글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나 봅니다.
 
줌 검색으로는 트래픽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빙 검색으로는 미미하지만 간혹 들어오는 트래픽이 있습니다. 빙의 경우에도 웹마스터 도구를 통해 블로그를 등록하고, 신규 글에 대해서도 꾸준히 색인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기대

네이버 검색 트래픽이 구글 검색 트래픽에 비해 더 많이 늘어난 상황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둘 다 꾸준히 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글을 계속 올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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