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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의 애드센스 자동광고와 수동광고란? (간단 정리)

오렌지사과키위 2023. 3. 28. 10:34

2023년 3월에 운영하던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해 애드센스 가입 신청을 했습니다. 15일 후에 승인 메일을 받았습니다. 애드고시라는 말이 있듯이 승인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한 번에 통과했습니다.
 
승인을 받았으니 이제 광고를 붙여 보려고 여러 사용기도 읽어보고 설정도 이리저리 바꾸어 보았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글을 읽어 보았는데 전반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자동광고와 수동광고의 차이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며칠 동안 알아보고 경험을 해보니 대략 감이 잡혔습니다.
 
이 글에서는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 자동광고와 수동광고에 대해 설명합니다.
 

자동광고와 수동광고가 헷갈리는 이유

자동광고와 수동광고 개념을 포함해서, 티스토리 애드센스 설정에 대한 글을 읽으면 헷갈리는 이유는 티스토리와 애드센스의 기능이 계속 향상되면서 바뀌어왔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티스토리에 애드센스 광고를 달려면, 티스토리의 스킨을 HTML 레벨에서 편집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티스토리에서 설정으로 간편하게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티스토리와 구글 애드센스에서 모두 자동광고 설정을 지원하는데 이 둘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한 글을 찾기 어렵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이 글에서 설명합니다.
 
애드센스 설정을 설명하는 글은 대부분 해당 글 작성 시점에 사용 가능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금 상황과 맞지 않아 헷갈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수동광고

수동광고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의 티스토리의 애드센스 광고 설정 페이지에서 '전체 자동광고'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항목은 수동광고 설정입니다. 예를 들어 '본문 상단' 설정을 켠다는 것은 글 페이지에서 본문의 상단에 광고를 넣을 것을 수동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수동광고 설정 중에서 '본문 중간(에디터)'는 본문 중간에 광고를 넣는 기능을 켜되 위치는 사용자가 지정하는 설정입니다. 티스토리에서 글을 쓸 때 아래와 같이 광고 삽입 기능을 이용하여 광고 위치를 지정합니다. 본문 중에서는 하나의 광고만 수동으로 삽입할 수 있습니다. 만일 다음 애드핏도 사용한다며 애드핏 광고도 하나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편법으로 많은 분들이 이를 서식화해서 여러 번 삽입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긴 글을 쓰면서 본문 내에 광고 위치를 여럿 지정하고 싶은 경우 유용합니다.
 

 

자동광고

자동광고는 애드센스가 알아서 페이지 내에서 적절한 위치와 알맞은 형식으로 광고를 삽입하는 것입니다. 이를 이용하면 수동광고 설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광고를 붙일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는 글을 보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페이지 윗부분에는 광고를 잘 넣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블로거들이 클릭률이 높은 상단 광고는 수동으로 설정합니다.
 
자동광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티스토리와 애드센스 양쪽에서 설정을 하여야 합니다.
 
먼저 애드센스 광고 설정에서 사이트 별로 자동 광고가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필 모양의 수정 아이콘을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에 대해 자동광고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동광고가 붙으면 어떻게 보일지도 미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어떤 유형의 자동광고를 켤지와 광고를 피하고 싶은 위치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광고 유형과 세부적인 설정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광고 설정 페이지에 '코드 가져오기'라는 링크가 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애드센스를 처음 설정하는 분들이 헷갈려하는 부분입니다. 이는 티스토리를 포함하여 일반적인 웹페이지에 애드센스 광고를 자동으로 넣기 위해 필요한 코드입니다. 티스토리는 이 코드를 복사해서 넣지 않아도 자동광고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위의 티스토리 애드센서 설정에서 '전체 자동광고'를 켜면 됩니다.
 
이전에는 티스토리에서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기에 이 코드를 직접 복사해서 HTML 수준에서 스킨을 편집해야 했습니다. 여러 글에서 이 방식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간단하게 티스토리에서 '전체 자동광고' 설정을 켜면 됩니다.
 

 

 

자동광고와 수동광고의 동시 사용

자동광고는 수동광고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와 티스토리의 자동광고 설정이 모두 켜져 있다면, 애드센스는 수동광고로 지정된 영역을 피해서 자동광고를 넣습니다. 해당 페이지에 충분히 많은 수동광고가 이미 있다면 자동광고는 들어가지 않거나 조금만 들어갈 것이고, 수동광고가 거의 없다면 좀 더 많은 자동광고를 넣게 됩니다. 얼마나 많은 자동광고를 넣을지도 애드센서 설정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와 티스토리 양쪽에서 자동광고 설정을 켜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양쪽 설정을 모두 켜 주어야 자동광고가 삽입됩니다. 티스토리의 자동광고 설정은 애드센스 자동광고 설정을 위한 코드를 복사해서 삽입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동광고만을 켰을 때 간혹 광고가 나오지 않는 페이지가 있거나, 본인이 원하는 위치에 광고가 삽입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많은 분들이 수동광고만 사용하거나 수동광고를 자동광고와 병행해서 사용합니다.
 
수동광고가 어디에 있고 자동광고는 어디에 들어갈지 애드센스의 광고 설정 미리보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래와 같이 티스토리에서 본문 상단에 수동광고를 설정하였다면, 광고 설정 미리보기에서는 이 위치에 기존 애드센스 광고가 있는 것으로 표시됩니다.
 

 
보고서를 보면 자동광고와 수동광고가 얼마나 노출되고 얼마만큼의 수익을 거두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디스플레이 - 수동'은 티스토리에서 설정한 광고입니다. 나머지 항목들인 '인페이지 - 자동 광고', '앵커 광고 - 자동광고', '디스플레이 - 자동광고'는 애드센스가 자동으로 삽입한 광고입니다. 동일한 형식의 디스플레이 광고에 자동광고와 수동광고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 자동광고'는 애드센스가 페이지 내에 블록 형식으로 페이지 내에 삽입한 광고입니다.
 

 

정리하며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애드센스를 처음 접했을 때 신기하기도 했지만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애드센스를 잘 알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정리해서 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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