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는 "A Man for All Markets: From Las Vegas to Wall Street, How I Beat the Dealer and the Market"이며, 계량투자자(퀀트투자자)로 유명한 에더워드 O. 소프의 자서전입니다. 저자의 유년시절부터 투자 경험, 그리고 투자에 대한 생각까지 자세하게 풀어 놓았습니다.
투자 자체에 대한 책이라기 보다는 투자에 대한 접근법에 대한 책이라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는 중간중간 이전에 읽은 워런 버핏 바이블의 워런 버핏이 떠오릅니다. 한 사람은 계량투자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가치투자자인데 공통점이 있을까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위험을 가능한 회피하는 투자를 선호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꽤 큰 공통점이 있습니다. 소프의 경우 시장중립적인 포지션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이에 접근하고 있고, 버핏은 주식의 매수와 보험의 운용에서 이러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시장중립적이냐 아니면 장기적인 상승을 보느냐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투자 방식과 닿아있기 때문에, 인상깊게 읽은 책 중에 하나이며 번역도 깔끔해서 읽기 편합니다.
북클럽과 밀리의 서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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