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시장의 마법사들 (잭 슈웨거)

 

 

성공한 트레이더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책입니다. 마지막 장에는 트레이더 심리학자와의 인터뷰도 싣고 있습니다. 대개는 상품(콩, 옥수수, 면화 같은), 지수, 통화 선물을 위주로 매매하는 트레이더들이 인터뷰 대상입니다. 선물매매이다 보니 레버리지를 크게 해서 상당한 (사실은 엄청난) 수익을 장기간 얻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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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지수 ETF를 가능한 레버리지 없이 하는 입장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제가 느낀 성공한 트레이더들의 공통점은 위험 관리입니다. 대개는 두가지 방식으로 위험을 관리하는데, 첫번째는 분산 또는 헷지이고,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최악의 상황에도 그 영향이 가능한 적도록 설계하고 관리합니다. 두번째는 손절입니다. 이익은 가능한 크게 보되, 본인이 예상한 것과 시장이 다르게 흘러가면 칼같이 손절하여 손실을 제한합니다. 가치투자자는 딱히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트레이더들도 초기에 거의 몰빵 형태로 상당한 자금을 마련한 경우가 많고, 이후에 위험관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자산을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불리는 방식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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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가지 빠뜨렸습니다. 돈을 많이 벌려면 콩, 옥수수, 그리고 면화 선물을 해야 합니다. 물론 한 두번 깡통도 차야합니다.

 

북클럽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시장의 마법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