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의 유명한 책입니다. 원제는 One Up On Wall Street로 월스트리트에서 한 발 앞서기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가 자화자찬하는 책 제목을 붙이지는 않았을테니까요.
피터 린치가 마젤란 펀드를 운용하면서 투자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철학과 사례를 세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책 중간중간 유머를 곁들여 놓았는데, 읽다 보면 한 번씩 웃을 수 있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위주라서 소개하는 종목이 선듯 와 닿지 않는 점만 빼면 읽기도 편하고 번역도 깔끔합니다.
최근 이건이라는 분이 번역한 주식서적을 여러권 읽었는데, 이 분이 번역한 책은 책 자체도 훌륭하지만 번역도 잘 되어 있어 읽기 편해서 좋습니다. 주식관련 서적을 고르기 어려우시면 이 분이 번역한 책을 보시면 적어도 후회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참고로 이 책은 2017년도 개정판입니다. 구판은 아마 다른 분이 번역했을 것입니다.
밀리의 서재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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