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LL(테슬라 1.5배 레버리지 ETF)는 1년에 얼마나 녹을까?

TSLL은 기초 자산인 테슬라(TSLA)를 1.5배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Direxion사 ETF입니다. 이 글에서는 TSLL의 연간 유지비용을 간단하게 추정해 봅니다. 본 글은 특정 상품에 대한 매매를 추천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참고: TSLL 상품의 최근 1년 수익률과 추정 비용은 퀀트강의 슬기로운 주식 생활에서 매일매일 업데이트 됩니다. (그래프를 클릭하면 상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의 연간 유지 비용을 추정하는 방법과 예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삼슬라(TSL3, 3TSL)는 1년에 얼마나 녹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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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L의 최근 6개월 성과

TSLL은 2022년 8월 9일에 설정되어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최근 6개월 성과를 기반으로 비용을 추산합니다. 아래는 2023년 6월 13일을 기준으로 구글 파이낸스에서 살펴본 TSLA(테슬라), TSLL(TSLA ×1.5), QQQ, QLD(QQQ ×2), TQQQ(QQQ ×3)의 최근 6개월 성과입니다.

 

 

단기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배당은 무시하겠습니다. 이상적인 레버리지 상품의 기대 수익률과 레버리지 ETF와의 수익률 차이를 보면 6개월 유지 비용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6개월 유지 비용을 복리로 두 번 계산하면 연간 유지 비용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최근 6개월은 변동성이 상당히 높았는지 레버리지 ETF의 유지 비용이 크게 나왔습니다. 레버리지 ETF 유지 비용은 금리와 기초 자산의 변동성에 따라 편차가 심하므로 6개월간의 데이터로 추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티커	수익률	이상적인 기대 수익률	6개월 유지 비용	연간 유지 비용
TSLA	64.99%
TSLL	87.64%	111.93%	24.29%	42.68%
QQQ	26.79%
QLD	53.01%	60.76%	7.75%	14.89%
TQQQ	80.50%	103.82%	23.32%	41.21%

 

TSLL과 TQQQ의 비교

위의 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절대적인 수익률이나 비용이 아니라 상대적인 수익률과 비용입니다. TSLL과 TQQQ는 6개월간 80% 정도의 유사한 수준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연간 유지 비용도 40% 초반으로 비슷합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로 비교해야 하겠지만, 간단하게 6개월 데이터로만 본다면, TSLL에 투자하는 것은 TQQQ에 투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테슬라와 같이 변동성이 높은 개별 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지수 레버리지 상품을 1단계 또는 1.5단계 더 높은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유지 비용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TSLL과 TQQQ의 연간 비용 (이상적인 상품 대비)

위의 표에서는 유지 비용을 원금 대비로 추정하였는데, 이 보다는 이상적인 상품의 가격과 비교하는 게 보다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레버리지 ETF가 100달러에서 200달러가 되어야 하는데 150달러가 되었다면, 원금 대비로는 50% 손실이 발생한 것이지만, 이상적인 가격 기준으로는 25% 손실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다시 계산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티커	연간 유지 비용 (이상적인 상품 가격 대비)
TSLL	21.61%
QLD	9.41%
TQQQ	21.58%

 

관련 글 (2023. 6. 17. 추가)

TSLL 레버리지 수익률과 비용 (TSLA×1.5)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한 최근 1년 추정 비용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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