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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드콜 ETF는 진짜 배당금을 주는 것일까? (배당성장주와 커버드콜)

커버드콜 ETF는 매월 높은 분배금을 지급하는 인컴(income) ETF입니다. 얼핏 생각하기에 배당금이라 할 수 있는  분배금을 많이 주니 좋은 상품으로 느껴집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배당금의 개념과 인컴 ETF의 분배금의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착시입니다.자산운용사는 투자자들이 흔히 생각하는 배당금이라 보기 어려운 돈을 마치 배당금인 것처럼 오해하도록 광고합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에게 그다지 유리하지 않은 경우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상품에 장기투자하겠다고 결심할 수 있습니다.커버드콜 ETF의 분배금이 배당금과 어떻게 다른지 살펴봅니다.주의: 이 글은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의 의도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 제시한 수치는 과거에 그랬다는 의미이지,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예상이 아닙니다. 분석..

주식투자 2024.03.21

환율은 몇 배로 해 드릴까요? (주식 레버리지와 환율 레버리지)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 500을 추종하는 SPY에 투자하면, SPY의 변동성과 환율의 변동성이 일부 서로 상쇄됩니다. 달러화로 평가한 금액에 비해, 원화로 환산하면 전체 변동성은 낮아집니다. 미국 증시와 환율 간에 음의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 미국 주식과 환율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국내 증시에 상장된 환헤지 ETF에 투자하면, 환율에 의한 변동성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없기에, 투자 방식에 따라서는 장기 투자에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습니다. 참고: 환헤지 할까 말까? (장기투자에서 효과)레버리지 ETF는 어떻까요? 환헤지를 하는 ETF도 있고 환노출이 된 ETF도 있습니다. 환노출을 2배로 하는 ETF도 있습니다.장기 투자에 있어 환율로 인한 변동성 감소 효과를 최대..

주식투자 2024.03.20

해외 ETF는 세금이 어떻게 부과될까?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

이전글에서 국내 상장 국내 ETF에 어떻게 세금이 부과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주식형 ETF의 경우 양도소득세가 없으며, 배당소득세만 부과됩니다. 채권/혼합형 ETF는 보유기간과세를 위해 과표기준을 활용합니다.과표기준은 ETF에 편입된 채권 성격의 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반영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 ETF는 양도차익과 배당소득에 대해 과표기준을 고려하여 배당소득세로 부과됩니다. 참고: ETF는 세금이 어떻게 부과될까? (보유기간과세와 과표기준)이 글에서는 국내/해외 상장 해외 ETF는 세금이 어떻게 부과되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불합리한 과세가 발생하는 경우를 살펴봅니다.해외 상장 해외 ETF해외 상장 해외 ETF는 QQQ나 TLT와 같이 다른 국가의 주식 시장에 상장된 ETF입니다. 이들 E..

주식투자 2024.03.19

자사주를 소각하면 주가가 오를까? (주주환원: 재투자, 배당,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표준국어대사전은 기업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돈을 벌기 위해 무언가 생산하는 경제 조직입니다. 경제 영리(營利)를 얻기 위하여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조직체 주주는 기업이 이러한 목적을 잘 달성하고 있는지 끊임없이 독려하고 감시해야 합니다. 경제적 이익을 위해 주식에 투자하였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기대에 부합하여 이익을 거두었다면, 그 이익은 주주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이익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크게 재투자, 배당,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이 있습니다. 각각이 어떠한 방법이고,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봅니다. 기업이 이익을 사용하는 4가지 방법 제일커피는 커피 매장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직영점만 고집하고 있으며, 총 1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주식투자 2024.03.18

자산 배분 투자는 왜 하는 것일까? (직장인은 국내 주식, 원화 채권에도 투자해야 하는 걸까?)

여러 투자 입문서에서 투자 전략의 하나로 자산 배분 투자를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주식과 채권은 장기적으로 음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을 6 : 4 비중으로 투자합니다. 1년에 한 번씩 본래 비중을 맞추는 리밸런싱을 합니다. 책에서 자산 배분 투자의 목적은 비교적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장기적으로 자산을 안정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왜 자산을 안정적으로 증가시켜야 할까요? 주식과 채권을 6 : 4 비중으로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거 데이터를 이용한 백테스트 결과로 볼 때 6 : 4 비중이 안정성 대비 수익률이 괜찮았기 때문일까요? 물론 다른 비중으로 투자하는 경우나, 주식과 채권 이외의 투자 자산도 소개합니다. 공무원인 철수는 많지는 않지만..

주식투자 2024.03.15

미장 인버스는 환헤지를 할까 말까? (인버스 대신 달러는 어떨까?)

이전 글에서 미국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이하 지수)와 환율 간에 음의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 미국 주식과 환율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지수가 오르면 환율이 떨어지고, 지수가 내리면 환율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환헤지를 하지 않으면 자산의 원화가치의 변동성이 줄어듭니다. 환헤지는 추가 비용도 필요하기에 장기 투자에 유리하지 않습니다. 참고: 환헤지 할까 말까? (장기투자에서 효과) 증시의 하락을 예상하고 투자하는 인버스 ETF는 어떻까요? 마찬가지로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유리할까요? 아니면 반대로 환헤지를 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주의: 이 글은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의 의도가 없습니다...

주식투자 2024.03.14

ETF는 세금이 어떻게 부과될까? (보유기간과세와 과표기준)

주식과 관련한 세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입니다. 각각 배당소득과 양도소득에 대해 부과됩니다. 채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있습니다. 현재(2024년 3월 13일)로는 개인의 경우 국내 주식과 국내/해외 채권 양도소득은 비과세입니다. 주식이나 채권으로 구성한 ETF는 세금이 어떻게 부과될까요? 주식과 채권이 혼합된 ETF라면 또 어떻까요? 국내 주식과 채권을 편입한 ETF에 세금이 어떻게 부과되는지 살펴봅니다. 주의: 이 글을 크지 않은 규모로 국내 주식/채권/혼합 ETF에 투자하는 개인에게 부과되는 세금을 개략적으로 설명합니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세금은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각종 절세(비과세, 저과세, 분리과세, 손익통산, 이월공제, 세액공제..

주식투자 2024.03.13

해외 지수 레버리지는 국장이 유리할까? 미장이 유리할까? (특이한 TIGER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합성))

이전 글에서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S&P 500, 나스닥 100)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국내 상장 ETF보다 해외 상장 ETF가 수익률 측면에서는 조금 유리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대략 연 0.7 ~ 0.8%p 정도 수익률 차이가 있었습니다. 참고: 국내 상장 나스닥 100 ETF는 QQQ와 성과가 동일할까? 해외의 몇몇 주요 지수의 일일 변동률을 레버리지로 추종하는 ETF도 국내 증시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의 경우에도 국내 상장과 미국 상장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있는지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의 의도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 제시한 수치는 과거에 그랬다는 의미이지,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예상이 아닙니다. 분석 기간이나 분석 방법에 따라..

주식투자 2024.03.12

[다시 보는 투자 명언]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 (피터 린치)

피터 린치는 투자와 관련하여 재미있고도 유익한 명언을 여럿 남겼습니다.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Beating the Street)에서 나오는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는 말은, 투자에 있어 과거 데이터를 맹신하지 말라는 조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미래는 과거와 항상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 You can’t see the future through a rearview mirror. 피터 린치 (Peter Lynch)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방 주시입니다. 투자로 말하자면 미래를 보는 것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자동차에 백미러는 왜 달려 있을까요? 안전한 운행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개의 명언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함축해 놓습니다. 이로 인..

주식투자 2024.03.11

ETF를 사면 주가가 오를까? (자산운용사의 ETF 상장 수량 변경)

ETF는 추종 지수에 따라 종목을 보유하고, 그에 대한 소유 권리를 나누어서 상장한 펀드입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한국어로 이 모든 단어를 포함해서 상장지수펀드로 번역됩니다. ETF를 계속 매수하면 편입 종목의 주가도 오를까요? 반대로 ETF를 계속 매도하면 편입 종목의 주가도 내릴까요? (패시브 ETF인 경우) ETF는 특정 지수를 수동적으로 추종하니, ETF 매매와 편입 종목의 주가는 관련이 없는 듯합니다. 한편으로는, ETF를 매수한다는 것은 편입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니 영향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ETF 매매와 편입 종목의 주가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주의: 이 글은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의 의도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 제시한 수치는 과거에 그랬다는 의..

주식투자 202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