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259

KBSTAR KRX300미국달러선물혼합 ETF (환율을 이용하여 변동성을 낮춘 국내 주식 ETF)

이전 글에서 특이한 방식으로 자산 배분을 하는 KBSTAR KRX300미국달러선물혼합 ETF(이하 KBSTAR)를 소개하였습니다. 자산 비중의 합이 100%인 일반적인 혼합 ETF와는 달리, KBSTAR는 KRX 300 지수와 달러 선물을 각각 100%씩, 총 200% 비중으로 보유하여 변동성을 낮춘 ETF입니다. 이전 글: 국내 주식과 달러 채권에 투자하는 KODEX 200미국채혼합과 KBSTAR KRX300미국달러선물혼합 (자산 간의 상관관계와 리밸런싱 효과, 그리고 레버리지)국내 주식과 달러 선물을 함께 보유하면 어떤 효과가 발생하기에 변동성이 줄어드는 것일까요? 변동성이 줄어든다면 얼마나 줄어들까요?주의: 이 글은 특정 상품에 대한 추천의 의도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 제시하는 수치는 과거에 그랬다..

주식투자 2024.05.23

주식, 채권 혼합 ETF의 수익률과 변동성은 얼마나 개선될까? (리밸런싱으로 초과 수익이 생길까?)

자산 배분 전략을 사용하는 혼합 ETF는 편입한 자산 간의 변동성을 일부 상쇄시켜 변동성을 낮추면서 가중 평균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합니다. 리밸런싱 전략이 적절하다면 약간의 추가 수익률도 올릴 수 있습니다.이전 글에서 KOSPI 200과 미국채 10년 선물을 4 : 6으로 편입한 KODEX 200미국채혼합 ETF에서도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 글: 국내 주식과 달러 채권에 투자하는 KODEX 200미국채혼합과 KBSTAR KRX300미국달러선물혼합 (자산간의 상관관계와 리밸런싱 효과, 그리고 레버리지)4 : 6에 배분에 대한 기대 수익률(CAGR)인 3.96%보다 0.83% 높은 4.79%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변동성 지표인 표준편차는 주식 19.74%, 채권 9.82%에 비해 낮은 ..

주식투자 2024.05.21

국내 주식과 달러 채권에 투자하는 KODEX 200미국채혼합과 KBSTAR KRX300미국달러선물혼합 (자산간의 상관관계와 리밸런싱 효과, 그리고 레버리지)

자산 배분 투자 또는 분산 투자는 자산 간의 변동성을 일부 상쇄시켜, 위험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편입한 자산의 가중 평균 수준의 수익률로, 위험(예를 들어 변동성)을 자산의 가중 평균보다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 분산 투자의 효과에 대한 기하학적 설명 (효율적 투자선과 변동성 감소)포트폴리오에 어떤 자산을 편입하느냐에 따라 자산 배분 투자의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변동성 상쇄 정도에 따라 별다른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고, 기대 이상으로 높은 효과를 거둘 수도 있습니다.미국 주식의 경우 환노출로 투자하면 환율 효과에 의해 변동성이 크게 낮아집니다. 한국인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장기 투자 할 수 있습니다. 참고: 한국인은 미국인에 비해 투자에 얼마나 유리할까? (환율로 인..

주식투자 2024.05.20

추세(모멘텀)는 존재하는 것일까? (추세가 있다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SPY의 경우)

투자에는 얼핏 보기에 상반된 두 가지 기본 투자 전략이 있습니다. 추세 매매와 역추세 매매입니다. 추세 매매는 오르고 있는 자산은 계속 오르고, 내리고 있는 자산은 계속 내릴 거라 예상하고 투자합니다. 역추세 매매는 오르고 있는 자산은 내릴 것이고, 내리고 있는 자산은 오를 거라고 예상하고 투자합니다.같은 상황이라면 두 전략은 반대 방향으로 매매하니,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린 것으로 느껴집니다. 한편으로는 둘 다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상승만 본다면, 증시는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제가 맞다면, 단기적으로 하락하면 역추세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전제인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만들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추세 또는 역추세 매매는 기술적 분석에 기반한 투자에만 국..

주식투자 2024.05.19

외국납부세액공제 (외국에 납부한 배당소득세를 공제받자. 해외 배당금과 금융소득종합과세)

외국납부세액공제는 외국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해당 국가에 이미 납부했다면, 한국에 중복납부하지 않도록 세액을 공제해 주는 제도입니다. 주식 투자자의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면서 해외 배당금이 있다면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 제도가 왜 필요한지 납세자 관점에서 대략적인 구조와 함께 살펴봅니다. 참고: 이 글은 네이버 미국주식이 미래다 카페에 올린 글을 외국납부세액공제 측면에서 정리한 글입니다.  주의: 세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계속해서 바뀝니다. 의도하지 않은 오류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며,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배당금과 원천징수 그리고 금융소득종합과세 이자 또는 배당금에 붙는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는 소득..

주식투자 2024.05.18

TIGER 미국S&P500+10% 프리미엄 초단기옵션 (분배율에 집중한 커버드콜 기반 인컴 ETF)

커버드콜 ETF는 보유한 주식 또는 채권 자산의 배당금과 콜옵션을 발행하고 받은 프리미엄으로 분배 재원을 마련합니다. 콜옵션을 발행하면 프리미엄이 생기는 동시에 자산의 변동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반대급부로 장기적으로는 자산 수익률의 일부를 콜옵션 매수자에게 건네주어야 합니다.커버드콜은 왜 기초 자산의 수익률을 넘기 어려울까? (발행자와 매수자의 수익 배분)커버드콜 ETF가 기초 자산보다 수익률이 낮은 이유 두 번째 (종로 호랑이와 맨해튼)커버드콜 ETF는 진짜 배당금을 주는 것일까? (배당성장주와 커버드콜)인컴(income) ETF는 커버드콜 ETF의 상위 분류라 할 수 있습니다. 인컴 ETF는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배당 ETF도 인컴 ETF의 한 종류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주식투자 2024.05.16

커버드콜 ETF는 왜 장기 투자에 적합하지 않은가? (효율적 투자선과 50% 오렌지 주스)

지난 글에서 커버드콜 ETF는 기초 자산의 수익률을 콜옵션 매수자와 나누어 가지기에, 장기적으로 기초 자산의 수익률을 넘기 어렵다고 설명하였습니다.커버드콜은 왜 기초 자산의 수익률을 넘기 어려울까? (발행자와 매수자의 수익 배분)커버드콜 ETF가 기초 자산보다 수익률이 낮은 이유 두 번째 (종로 호랑이와 맨해튼 까만돌)또한, 커버드콜 ETF를 매수하면서 기대하는 하락장에서의 손실 방어 효과와 횡보장에서의 수익 획득 효과는,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라진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기초 자산 대비 상승률과 하락률이 비대칭을 이루기 때문입니다.커버드콜은 정말 하락장과 횡보장에 유리할까?커버드콜 ETF는 왜 하락장과 횡보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일까? (QYLD의 사례)증시 예측이 얼마나 정확해야 시장 초..

주식투자 2024.05.15

증시 예측이 얼마나 정확해야 시장 초과 수익이 날까? (지속 보유, 현금화, 인버스, 그리고 커버드콜)

우한이는 여유 자금을 모두 주식에 투자했습니다. 호기롭게 투자했지만, 손실이 생길까 봐 항상 걱정입니다. 누군가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신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어,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이야기합니다. 다른 누군가는 고금리 상황에서 경기가 꺾이면 큰 불황이 올 것이니, 당장 현금화를 권합니다.투자에 대한 신념을 세우기 위해 투자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걱정은 좀체 사라지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장세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리저리 기웃거립니다. 화려한 경력에 자신 있는 어조로, 증시의 미래를 단호하게 예언하는 소위 전문가를 만나게 됩니다.걱정이 태산이었던 우한이는 이들 전문가의 예측대로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문가에게 결정을 맡기니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전문가의 예측이 얼마나 정확해야 우한이는 투자에..

주식투자 2024.05.12

저 PBR의 효용은 어떻게 사라지고 있는가? (저 PBR 탈출률의 하락)

이전 글에서 저 PBR은 저평가 종목을 선정하는 지표로서의 효용이 오래전부터 사라지고 있는 듯하다는 분석 결과를 남겼습니다. 무슨 일이 발생했길래 과거에는 유용했던 지표가 지금은 유용해 보이지 않는 것일까요?  이전 글: 저 PER, 저 PBR은 더 이상 효용 가치가 없는 지표일까? (저 PER, 저 PBR, 고배당률 종목의 수익률 변화 추세)펀드 매니저인 민수는 적자 종목으로 구성한 회복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적자일 때는 주가가 낮지만, 흑자로 전환되면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투자 아이디어입니다. 적자인 기업은 저평가된 것일까요? 참고: 적자냐 흑자냐에 따라 따라 주가가 크게 다르다는 가정을 한 것입니다.저평가 여부는 현재가 아닌 미래에 달려 있습니다. 미래에 적자에서 탈출하여 흑자로 바뀌면 현재..

주식투자 2024.05.11

커버드콜 ETF는 왜 하락장과 횡보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일까? (QYLD의 사례)

이전 글에서 커버드콜 ETF는 하락장에서 손실 방어 효과가 낮거나 거의 없고, 횡보장에서는 추가 수익이 발생하지 않거나 오히려 손실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 결과를 소개하였습니다. 해당 글의 말미에도 언급하였다시피, 하락장을 기간 개념으로 정의했기 때문입니다. 이전 글: 커버드콜은 정말 하락장과 횡보장에 유리할까?하루를 기준으로 보면, 기초 자산이 하락할 때 커버드콜은 손실 방어 효과가 분명히 있습니다. 좀 더 긴 기간으로 살펴보면 어떻게 될까요?주의: 이 글은 특정 상품 또는 투자 전략에 대한 추천의 의도가 없습니다. 이 글에서 제시하는 수치는 과거에 그랬다는 의미이지,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예상이 아닙니다. 분석 기간이나 분석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 가공..

주식투자 2024.05.09